본문 바로가기

MBC 인터뷰 조작...이런 뉴스하려고 파업했나?

어른이|2018.01.02 20:35

-작게 +크게
신고
▲ 1일자 MBC <뉴스데스크>는 개헌 논의에 관한 보도를 하면서 촛불집회 당시 시민이 들었던 "대통령은 국정에서 손떼라!" 팻말을 먼저 보여줬다.

▲ 그 뒤에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를 고발하는 일반 시민의 인터뷰를 이어붙였다. 너무나 의도적이지 않은가?

개헌 논의를 다룬 1일자 MBC <뉴스데스크> 보도에 대해 할 말이 많지만,
그건 다음에 시간 나면 다루기로 하고, 우선 가장 초보적인 문제부터 얘기해 보자.

박근혜 최순실 게이트 때문에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를 인식하게 됐다는 한 여학생.
그런데 이 여학생의 정체는 누구~?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▲ 엠빅뉴스

놀라지 마시라.
일반 시민이 아니라 바로 MBC 인턴기자였다는 사실!


대체 MBC는 왜 이런 인터뷰 조작까지 감행해야 했을까?
내각제나 이원집정부제를 지지하는 일반인 찾기가 너무나 힘들어서?
그래서 인턴기자를 일반인으로 둔갑시켜 대통령제를 까라고 시켰나?

MBC여, MBC여, 이따위 조작방송 하려고 긴긴 시간 파업했던가?
당신들의 파업을 지지하고 응원한 나 자신이 부끄럽고 또 부끄럽다.

[덧글] MBC <뉴스데스크>에서 정식으로 사과방송할까요? 한다면 언제할까요?
두 눈 부릅뜨고 지켜 보겠습니다.



- 어른이 -

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 ***

#. 1월 2일자 MBC 뉴스데스크에서 이 문제에 대해 사과방송함.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▲ 캡쳐=MBC 뉴스데스크 화면

그런데 좀 찜찜합니다.
앵커 말이 "자체 조사 결과, 기자 지인들인 것으로 밝혀졌다"고 합니다.
그런데 그거 전부 시민들이 찾아낸 건데 그 점에 대해선 일언반구도 없네요.
애당초 시민들의 질타가 없었으면 MBC가 자체조사에 나설 수나 있었을까요?
기왕에 사과방송하려면 좀더 솔직했으면 좋겠습니다.
하나 더. 오프닝을 사과방송으로 시작했으면 효과가 더 좋았을 것을...


덧글 +2 트랙백 0

아래 URL을 전체 선택하면 복사할 수 있습니다.

닫기

crazy media 카테고리의 다른 글

이전 다음
TOP